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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전환이 시작되다!

시민과 함께 하는 지역에너지전환과 대전시의 미래

등록|2019.04.25 16:01 수정|2019.04.25 16:01
지난 24일 (가)대전에너지전환 민관네트워크가 주관하고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여 대전시 NGO지원센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에너지전환과 대전시의 미래라는 포럼이 열렸다.

지난 1월부터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전시에너지산업과와 기후환정정책과, 대덕구청, 대전세종연구원 관계자들의 협의를 통해 (가)대전에너지전환 민관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활동해왔다. 이번 포럼은 네트워크 구성원들이 대전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토론회 전경. ⓒ 이경호



포럼에서는 대전시 에너지 정책의 방향에 대해서 이윤구 환경녹지 기후환경정책과장 박장규 에너지산업과장이 발제 했다. 5차 지역에너지 계획을 수립중이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산업팀이 육성TF가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활동과 절약 시책들을 함께 공유했다.

기초지자체인 대덕구에서는 이학용 에너지경제과 담당자가 나와서 공공기관에서 50%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계획 중이며, 조직의 개편을 통한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활동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초지자체인 대덕구의 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발제중인 이유진 대표. ⓒ 이경호


 이유진 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 대표는 정부에너지정책 방향과 사례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뉴욕시의 그린뉴딜을 법안이 통과되었다며 에너지 전환으로 고용, 환경, 경제 모두를 담을 수 있하겠다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국내에도 에너지정책의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기본계획에 참여 분산에 대한 틀이 갇추어져 있기 때문에 지역에너지 수립에도 시민의 참여와 분산에 대한 계획이 핵심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 에너지센터의 설립이 추진중이며, 여기에 핵심 역시 거버넌스등의 시민참여 방안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의 경우 3050에 에너지 계획에도 이런 부분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이후 타지역의 사례들을 공유하며, 에너지의 전환이 환경 뿐만 아니라 산업분야와 일자리 등의 신산업으로 확대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뉴욕의 그린뉴딜을 바탕으로 에너지전환의 정책을 업그레이드 하는 서울 사례를 본받아 대전도 함께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에너지 인프라 등의 구축과 고도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에너지자원정책센터 강용혁 박사, 한국에너지재단 김광식 이사장, 대전지속가능 발전협의회 추명구 사무처장, 대전충남녹색연합 박은영 사무처장, 대전환경운동연합 이경호 사무처장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에 에너지전환에 대해서 민관이 협의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대전에너지전환민관네트워크는 향후 포럼을 추가로 진행하여 네트워크를 출범을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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