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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제철거 '노동자상', 원래 위치로 반환

부산시, 건립특위 합의 따라 24일 오후 작업... 정발 장군 동상 옆 인도

등록|2019.04.24 14:47 수정|2019.04.24 15:17

▲ 부산시는 4월 24일 오후 남구 일제강제동원역사관으로 옮겨 놓았던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원래 자리인 동구 정발 장군 동상 옆 인도로 반환하는 작업을 벌였다. ⓒ 부산민중연대


[기사 수정: 24일 오후 3시 17분]

부산광역시가 강제 철거했던 '(일제)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원래 자리로 반환되었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남구 일제강제동원역사관으로 옮겨 놓았던 노동자상을 옮기는 작업을 벌였다.

노동자상은 부산 동구 정발 장군 동상 옆 인도에 있었던 것이다. 부산시는 이날 지게차와 트럭을 동원해 노동자상을 옮겼다.

이번 노동자상 반환은 지난 4월 17일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특별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구성된 '원탁회의 추진대표단'이 24일 협의를 거쳐 이루어지게 되었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정발 장군 동상 옆 인도에 있었던 노동자상을 강제 철거해 일제강제동원역사관으로 옮겨 놓아 논란을 빚었다.

건립특위 관계자는 "오늘 부산시와 추진대표단이 협의를 해서, 100인 원탁회의를 앞두고 원래 자리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건립특위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부산시민 100인 원탁회의'를 열어 설치 장소 등에 대해 결정한다.
 

▲ 부산시는 4월 24일 오후 남구 일제강제동원역사관으로 옮겨 놓았던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원래 자리인 동구 정발 장군 동상 옆 인도로 반환하는 작업을 벌였다. ⓒ 부산민중연대

  

▲ 부산시는 4월 24일 오후 남구 일제강제동원역사관으로 옮겨 놓았던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원래 자리인 동구 정발 장군 동상 옆 인도로 반환하는 작업을 벌였다. ⓒ 부산민중연대

  

▲ 부산시는 4월 24일 오후 남구 일제강제동원역사관으로 옮겨 놓았던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원래 자리인 동구 정발 장군 동상 옆 인도로 반환하는 작업을 벌였다. ⓒ 부산민중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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