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땅값 상승률 전국 하위권... 5년만에 최저
국토부, 2019년 1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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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7년 전국 최고 땅값 상승률을 보였던 제주가 이제는 상승 기세가 완전히 꺾인 모습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13일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 안정세가 지속되며 전년도 3분기 이후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은 1.02→0.99, 지방은 0.93→0.69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1.00, 경기 0.99, 인천 0.97 등 모두 전국 평균(0.88)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지방은 광주 1.26, 세종 1.18, 대구 1.08, 전남 1.04, 부산 1.00 등 5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유입인구와 관광객 증가로 땅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던 제주의 경우 1분기 0.44%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제주도는 2015년 7.57%, 2016년 8.33%로 2년 연속 땅값 상승률이 전국 1위였고, 2017년 5.46% 전국 3위, 2018년에는 4.99% 6위로 하락했었다.
분기별 상승률도 2015년 1분기(0.8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15년 4분기 4.62%, 2016년 1분기 3.64%, 2분기 2.01%로 높았다.
땅값 상승률 둔화와 함께 토지거래량도 감소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2019년 1분기 토지거래량은 1만945필지로 2018년 4분기 1만4007필지에 비해 21.9%p 줄어들었다.
최근 5년 대비 토지거래량은 무려 34.6%p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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