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소만, '봄이와 첫 순간들' 전시회 개최
5월 5일까지 대전 계룡문고 책갤러리... 5월 4일에는 북콘서트도 열려
▲ 웹툰 작가 소만은 오는 5월 5일까지 대전 중구 계룡문고 책갤러리에서 딸 봄이와의 2년의 이야기를 엮은 책 '봄이와'의 출간을 기념하여 '봄이와 첫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 이상호
▲ 웹툰 작가 소만은 오는 5월 5일까지 대전 중구 계룡문고 책갤러리에서 딸 봄이와의 2년의 이야기를 엮은 책 '봄이와'의 출간을 기념하여 '봄이와 첫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 이상호
"처음 봄이가 뒤집기를 했을 때 느꼈던 경이로움은 지금도 생생해요. 그런 순간들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느끼는 엄마의 마음을 만화로 그려 세상과 소통해 온 웹툰 작가 '소만(小滿)'이 웹툰 '봄이와'를 소개한 첫 문장이다.
전시회는 27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대전 중구 계룡문고 책갤러리에서 진행되며, 북콘서트는 5월 4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육아하는 여성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회다. 작가 소만은 봄이의 성장과정 속에서 마주한 첫 순간들, '엄마사람'이 되어가는 작가가 마주한 내면, 심리, 관계, 사회적 문제를 만화로 재미있게 담아냈다.
작가가 아이를 키우며 적어왔던 육아노트에서부터, 아이디어 스케치 및 콘티 구성, 연필 스케치, 붓펜 터치, 원화 등이 웹툰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도 함께 엿볼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는 구성되어 있다.
작가 소만은 "이 전시가 '생명'이라는 경이로운 경험을 여성만이 아니라 온 사회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꿈꿔본다"고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이 모든 기쁨과 고통을 함께 안겨준 봄이에게 감사한다. 이 육아의 정글을 함께 지나고 있는 봄이 아빠, 그리고 동시대의 부부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 웹툰 작가 소만은 오는 5월 5일까지 대전 중구 계룡문고 책갤러리에서 딸 봄이와의 2년의 이야기를 엮은 책 '봄이와'의 출간을 기념하여 '봄이와 첫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 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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