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바다낚시 즐기려면 구명조끼 착용부터"

창원해경 ... 가덕도 앞 간출암, 파도 휩쓸려 추락한 낚시객 구조

등록|2019.05.07 14:30 수정|2019.05.07 14:30

▲ 5월 7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가덕도 천성동 앞 해상 간출암에서 높은 파도에 흽쓸려 바다에 빠진 김아무개(52)씨가 해양경찰에 구조되었다. ⓒ 창원해양경찰서

  

▲ 5월 7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가덕도 천성동 앞 해상 간출암에서 높은 파도에 흽쓸려 바다에 빠진 김아무개(52)씨가 해양경찰에 구조되었다. ⓒ 창원해양경찰서


"갯바위 등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때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합시다."

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태균)는 5월 7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가덕도 천성동 앞 해상 간출암에서, 높은 파도에 흽쓸려 바다에 빠진 김아무개(52)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간출암은 썰물 때에는 바닷물 위에 드러나고, 밀물 때에는 바닷물 속에 잠기는 바위를 말한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4시경 천성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감출암에 들어가 낚시를 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높은 파도에 흽쓸리면서 해상으로 추락했다. 당시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다른 낚시객이 해양경찰에 구조 요청을 했던 것이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신항거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여 해상으로 추락한 김씨를 구조해 천성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차량에 인계하여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추락한 김씨는 오른쪽 다리에 약간의 타박상을 입은 것 외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다행히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큰 사고를 막을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갯바위 등에서 낚시를 즐길 때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