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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차장에 최현국 공군중장, 전반기 군장성 인사 단행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은 공석, 올 하반기 임명 계획

등록|2019.05.07 19:03 수정|2019.05.07 19:03
 

최현국 신임 합동참모차장(서울=연합뉴스) 7일 합동참모차장에 임명된 최현국(공사 33기) 공군 중장. 2019.5.7 [국방부 제공] ⓒ 연합뉴스

정부는 7일 중장급 이하 군 장성 인사를 단행,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최현국(공사 33기, 57세) 공군 중장을, 육군참모차장에 김승겸(육사 42기, 56세) 육군 중장을 각각 임명했다.

수도방위사령관에는 김선호(육사 43기, 55세) 중장(진급 예정)을, 공군참모차장에는 김준식(공사 35기, 56세) 중장(진급 예정), 공군 작전사령관에 황성진(공사 33기, 57세) 중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남영신 전 사령관이 대장으로 승진, 지상작전사령관으로 영전하면서 공석이 된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은 올 하반기에 임명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은 김선호, 박상근, 박주경, 최진규, 황대일 소장 등 5명이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과 군수사령관에 임명했다. 이 가운데 최진규(학사 9기) 중장 진급자는 학사장교 출신으로는 처음 중장으로 승진, 군단장으로 진출한다.

공군은 김준식, 박인호 소장 등 2명이 중장으로 진급했고, 박인호 중장 진급예정자가 공군사관학교장을 맡는다.

육군에선 강신철 준장 등 12명, 공군은 박하식 준장 등 2명, 해병은 백경순 준장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다. 이들은 사단장 등 주요 직위에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도 육군에선 비육사 출신이 중용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인사 대상인 4개의 군단장 자리 중 두 자리를 각각 학사장교와 학군 출신이 임명됐고, 11개 사단장 자리 중 세 자리를 비육사 출신 3명(학군 출신 2명, 3사 출신 1명)이 맡게 됐다.

또 현재 대령이 임시로 이끄는 국방부 조사본부 본부장은 추후 장군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최진규 소장이 학사장교 출신으로서 최초로 중장으로 진급해 진출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우수자는 출신과 병과 구분 없이 중용되도록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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