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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당선

결선투표 끝에 125표 중 76표 얻어 당선... 제1과제는 '국회 정상화'

등록|2019.05.08 17:04 수정|2019.05.08 19:46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인영 의원이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도부와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 남소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구로갑, 3선)이 이해찬 대표와 함께 오는 2020년 총선을 이끌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태년(경기 성남 수정, 3선), 노웅래(서울 마포갑, 3선) 의원과의 3파전 끝에 최종 당선했다. 특히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하지 못해 진행한 결선 투표에선 차점자인 김태년 의원과의 막판 경쟁 끝에 총 125표 중 76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1차 투표에선 이 의원이 총 125표 중 54표, 김 의원이 37표, 노 의원이 34표를 얻었다.

이 신임 원내대표가 맞닥뜨릴 첫 과제는 '국회 정상화'다. 장기 장외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는 것이 가장 큰 난제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앞선 정견 발표에서 "원내대표의 또 다른 이름은 협상이란 점을 잘 안다"라면서 "여당의 품격을 지키면서도 반드시 야당과 공존 협치의 정신을 실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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