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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모바일 상품권 홍보영상 '화제'

성남시 공무원 아이디어... 기획, 출연, 촬영까지 100% 자체 제작

등록|2019.05.19 16:57 수정|2019.05.19 17:04

▲ 성남시 모바일 상품권 드라마 동영상 갈무리 ⓒ 성남시 제공



각 지자체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홍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공무원이 직접 만든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동영상이 이목을 끌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9일 시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모바일 상품권 홍보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은 지난 2월 시범 도입 이후 4월 19일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 모바일 상품권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18일 기준 1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약 3분 가량 분량으로 두 사람의 예상치 못한 소개팅 에피소드를 짤막하게 담았다. 소개팅 자리에서 만난 한 쌍의 커플이 성남사랑상품권 모바일 앱을 통해 가까워진다는 내용이다. 해당 영상은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앱인 'CHAK'을 이용해 음료 값의 6%를 할인받아 간편하게 결제하는 장면이 담겼다.

성남시 공무원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최근 유튜브와 포털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웹드라마 형식으로 기획했으며, 시나리오 작성, 출연, 촬영, 편집까지 100% 순수 자체 제작했다.  

현재 영상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유되며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 영상을 본 시민들은 '띵작', '짱웃', '시리즈로 해달라'는 등의 댓글을 달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성남시 공보관실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이다 보니 공감가고 재미있다는 평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들이 쉽게 시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화폐를 지류, 카드형, 모바일 3종 모두 발행하는 것은 성남시가 전국 처음이다. 성남시는 현재 3000여 곳의 모바일 가맹점을 올 연말까지 1만여 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해당 영상 바로 가기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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