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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용보증 대구은행과 MOU 맺고 소상공인 지원 나서

기업당 최고 5000만 원까지 대출, 보증한도와 보증요율 우대하는 등 적극 지원키로

등록|2019.05.23 18:56 수정|2019.05.23 19:14

▲ 박진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23일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조정훈


경북신용보증이 대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상북도에 소재한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경북신용보증은 23일 경북 구미시 재단 본점에서 대구은행과 '경북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침체 및 내수경기 부진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인들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DGB대구은행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30억 원을 출연하고 이 재원을 바탕으로 450억 원을 경상북도 소재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대출을 해줄 예정이다.

이번 출연협약보증으로 기업당 최고 5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보증한도와 보증료율을 우대받는다.

박진우 경북신용재단 이사장은 "최근 경북도의 산업 전반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영세 소상공인에게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신 대구은행과 경상북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오 대구은행장도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대표은행의 소임을 다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앞서 지난 9일에도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중소기업 행복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0억 원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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