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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래 전 국회의원, 숨진 채 발견... 침입 흔적·상처 없어

25일 오전 형 집에서 숨져있는 것을 보좌관이 발견해 신고... 경찰, 극단적 선택 가능성 염두

등록|2019.05.25 12:17 수정|2019.05.25 12:17

▲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조진래 전 국회의원 (자료사진) ⓒ 조진래 전 국회의원 SNS


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친형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25일 오전 8시 5분쯤 경남 함안군 법수면 자신의 형 집 사랑채에서 숨져 있는 조 전 의원을 보좌관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보좌관은 '전날 조 전 의원을 함안의 형 집에 태워주고, 이날 아침 다시 데리러 와달라는 부탁을 받아 아침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외부 침입 흔적과 몸의 상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 전 의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

조 전 의원은 대구 출신으로 영남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1994년 변호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지난 2006년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예비후보 정책특별보좌역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했고 2008년 5월 경남 의령·함안·합천군에서 당선돼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경남도지사로 재직할 때 정무부지사, 정무특별보좌관,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고 2017년 1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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