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밑줄 쫙~ 경주 하늘에 뜬 '두루마리 구름'

[사진] 신기한 구름 출현에 시민들 걸음 멈추고 '찰칵'

등록|2019.05.29 10:51 수정|2019.05.29 10:51

▲ 지난 28일 오전 경주 하늘에 출현한 두루마리구름 모습 ⓒ 한정환

 

▲ 지난 28일 오전 경주 하늘에 출현한 두루마리구름 모습 ⓒ 한정환


지난 28일 오전 11시경, 경주시 충효동 하늘에 두루마리구름이 출현하여 시민들이 쳐다보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신비한 구름이라 다들 스마트폰으로 사직 찍기 바쁘다. 그런데 이게 무슨 구름이고, 무슨 현상으로 이런 구름이 출현하는지 아무도 몰랐다.

가로로 밑줄을 쫙 그어 놓고, 밑줄 아래에는 파란 하늘이 위쪽에는 바게트 빵처럼 둥글게 생긴 구름이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28일 오전부터 대구·경북지방에 관측된 구름은 고도 3km 부근에 분포한 중층운"이라고 설명했다. 이 구름은 산맥을 넘는 대규모의 기류에서 바람이 불어가는 쪽에 발생하는 큰 소용돌이에 동반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