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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 입고 하얀 꽃 들고... 정부청사로 향하는 홍콩 시민들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 현장을 가다] '송환법 반대' 시민들, 완차이역으로 이동

등록|2019.06.16 17:05 수정|2019.06.16 17:05

▲ ⓒ 김현석


16일 오후(현지시각) 홍콩 시민들이 '송환법 반대'를 외치며 빅토리아 파크에서 정부청사·입법회까지 행진하려 했지만, 해당 경로가 봉쇄됐다. 현재 홍콩 시민들은 정부청사·입법회 건물 인근의 완차이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 ⓒ 김현석


이날은 '검은 옷 행진'이 예고돼 있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에 맞춰 검은색 옷을 입은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몇몇 참가자들은 15일 '송환법 반대'를 주장하며 고공농성을 벌이다 투신 사망한 시위자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 꽃을 들고 있기도 했다.
 

시민들은 이동하면서 "홍콩 화이팅"을 외쳤고, 주변 사람들은 이에 호응해 박수를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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