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통일운동가 이승환 임명
청와대 "20년 이상 남북 민간교류·협력사업 기획·집행한 현장 전문가"
▲ 이승환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장 ⓒ 청와대 제공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전 "이승환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20년 이상 남북 민간교류 및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해온 현장 전문가다"라며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민주평통의 주요 역할을 차질 없이 뒷받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대중 정부 시기인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통일맞이 늦봄 문익환 목사 기념사업'(약칭 '통일맞이') 사무처장으로 일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출범에도 참여하면서 정책위원장과 공동의장을 지냈다. 열린정책연구원 교육연수센터 소장과 통일부 남북관계 발전위원,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등으로도 활동했다.
서울사대부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정치통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경남대에서는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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