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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에 긴급 지원 나서

병입 수돗물 6만 병과 급수차량 5대 지원해 식수대란 해소 지원

등록|2019.06.19 14:50 수정|2019.06.19 14:50

▲ 대구시는 붉은 수돗물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인천시에 병입 수돗물 6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 조정훈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2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시가 급수차량과 병입 수돗물 지원에 나섰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9일 7.5톤 트럭 등 4대를 이용해 병입수(350㎖) 6만병을 인천시에 지원하고 급수차량(5톤)도 5대를 동원해 주민들의 식수대란에 나서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상수도 분야 수계전환 작업 시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급수계통 수질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사전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위기 발생 시 즉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천광역시 수질 민원이 종결될 때까지 대구시에서 지원할 일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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