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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전문기관과 손잡고 난독증 치료에 나선다

56개교에서 75명 신청... 난독증 진단 및 치료 전문기관 5곳과 협약

등록|2019.06.24 13:40 수정|2019.06.24 14:44

▲ 인천광역시 교육청 전경. ⓒ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도성훈 교육감)은 올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읽기돋움(난독증)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로 읽기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1차적으로 선별해 56개교에서 75명의 신청을 받아 시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전문기관에서 전문적인 난독증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읽기 장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밖 연계 지원 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가 제정됐다. 이에 올해 5월 공모를 통해 난독증 진단 및 치료 전문기관 5곳을 선정해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난독증으로 진단된 학생들의 치료비 지원 등 읽기돋움(난독증) 학생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학교 밖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웅수 인천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을 따듯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공교육을 지향한다"면서 "학교 안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선별할 수 있는 교사들의 역량과 학교 밖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하는 교육청의 노력이 하나가 되기 위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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