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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의원, 서울시 철거반원 때리는 장면 포착

서울시, 대한애국당 광화문 천막 강제 철거 도중... 뒤통수 때리고 밀쳐

등록|2019.06.25 21:13 수정|2019.06.25 21:27
 

조원진 의원이 철거반원 뒤통수를 가격 순간대한애국당 대표 조원진 의원이 철거반원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순간 ⓒ 아마존 애국TV 영상 캡처


 

밀치는 조원진 의원한 철거반원을 밀치는 조원진 의원 ⓒ 아마존 애국 tv 캡처


 

밀치는 조원진 의원조원진 의원이 한 철거반원을 밀치자 안경 쓴 20대로 보이는 청년이 밀려나고 보좌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조 의원을 두 손으로 말린다. ⓒ 아마존 애국 tv 캡처


 

또 다시 밀치는 조원진 의원조원진 의원은 경찰 방어막을 약간 돌아가는 동안 이 청년이 다시 보이자 그를 또 한 번 거칠게 밀었다. ⓒ 아마존 애국TV 캡처


서울시가 25일 오전 행정대집행으로 대한애국당의 광화문 농성 천막을 강제 철거하는 과정에서 대한애국당 대표 조원진 의원이 한 철거반원을 폭행하는 장면이 영상()으로 포착됐다.

[영상보기] 조원진 의원 철거반원 폭행 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FO1jpWeDPtA&t=2109s
(15분 18초부터 15분 31초까지)

조원진 의원은 천막 농성장을 빠져 나오던 중 철거를 위해 나온 한 청년에 막히자 그의 뒤통수를 치고 두 손으로 밀쳤다. 이 청년은 다른 방향을 바라보다가 느닷없이 조 의원에게 얻어 맞았다. 청년은 조 의원을 잠시 응시했으나 별 다른 대응을 하진 않았다. 조 의원과 수행원들은 경찰 방어막을 약간 돌아 나가는 동안 또 다시 이 청년이 보이자 한 수행원이 그를 잡아 당기고 조 의원은 한 손으로 거칠게 재차 그를 밀었다.

이후 조 의원은 언론들과의 인터뷰(영상 40분 30초경부터 40분 42초까지)에서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으로 천막을 철거한 데 대해 "지금 철거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나. 다시 (천막을) 치면 되지"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의 강제 철거 과정에서 부상자들이 발생한 데 대해서는 "보시다시피 우리는 공격 하나도 한 게 없다. 그런데 저 사람들(서울시 철거반원들)은 들어오자마자 폭력행위를 했다. 폭력 행위 다 찍었기 때문에 고발 조치하겠다. 박원순,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정작 현직 국회의원인 조 의원이 행정대집행을 위해 나온 서울시 철거반원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여수넷통뉴스>에도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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