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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삼송·원흥~은평구 연결 도로 '서오릉길' 확장

4차로 → 6~8차로... '고양시 창릉동~서울시 구산동' 구간 교통정체 해소

등록|2019.06.26 13:12 수정|2019.06.26 13:12

▲ 고양시는 교통 정체가 심했던 '서오릉길(시도55호선)' 삼송·원흥 지구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했다. ⓒ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교통 정체가 심했던 '서오릉길(시도55호선)' 삼송·원흥 지구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오릉길은 삼송·원흥지구에서 서울 은평구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다. 그동안 택지지구 개발에 따라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도로가 왕복 4차로에 불과해 교통정체가 심한 구간이었다.

이에 고양시는 택지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LH공사와 SH공사로부터 사업비 713억 원 전액을 지원받아 지난 2014년 10월 확장공사에 착수한 지 4년 8개월만인 지난 25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공사로 4차로였던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창릉천)~서울시 은평구 구산동 구간(3.4km)은 폭32.5m~39m의 6~8차로로 크게 넓어져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도로가 확장됨에 따라 고양시에서 서울시 구산동까지 통행시간이 단축돼 물류비 절감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서오릉, 고양 스타필드와 이케아 등을 찾는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기존 4차로 차량 통행을 유지하면서 도로를 확장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게다가 군 시설 등 각종 지장물과 상·하수도 시설, 도시가스 등 지하 매설물 설치 공사가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준공이 다소 지연됐다.

지난 4년 8개월 동안 연인원 1만1000여 명의 대규모 건설인력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마무리됐다.
 

▲ 고양시는 교통 정체가 심했던 '서오릉길(시도55호선)' 삼송·원흥 지구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했다. ⓒ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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