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줄이자', 성남 공용차 13대 전기차로
2023년까지 업무용 차 45% 하이브리드·수소·전기차로 교체
▲ 친환경 공용차량 13대 교체 운행 발대식 ⓒ 성남시
▲ 친환경 공용차량 13대 교체 운행 발대식 ⓒ 성남시
성남시가 미세 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난 26일 노후한 업무용 경유, 휘발유 차량 13대를 전기자동차로 바꿨다. 이로써 성남시 업무용 친환경 자동차는 모두 145대(현재 522대의 28%)로 늘게 됐다.
성남시가 26일 교체한 친환경 자동차는 니로 EV(2대)와 쏘울EV(11대)이다. 차를 구입하는데 총 6억2200만원(국비보조금 1억1700만원 포함)이 들었다.
이번에 사들인 친환경 자동차는 공무원들이 어린이집 지도점검, 생활악취 모니터링, 화물자동차 불법행위 단속, 식품제조 인허가 현장 점검 등을 하는데 활용된다.
성남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는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인다. 배기가스와 소음이 없는 게 장점이다. 평균 완속(100% 충전) 9시간 충전에 400㎞가량 달릴 수 있다. 급속(80% 충전)은 55분 소요된다.
성남시는 '친환경 공용차량 전환 5개년 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업무용 차량 대수의 45%를 하이브리드 또는 수소차,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미세먼지 정화 기능까지 있는 수소 전기자동차 5대를 공용차량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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