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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개 작은도서관에서 북콘서트 열려

오는 12월까지 성석제, 박준 작가 등 만나고 싶었던 작가들 초청해 이야기 듣는 시간 가져

등록|2019.06.27 11:20 수정|2019.06.28 10:44
 

▲ 대구시는 6월부터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작은도서관에서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 조정훈


마을공동체의 거점인 작은 도서관을 홍보하고 '책 읽는 대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작은 도서관 북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6개 작은 도서관에서 6월부터 12월까지 6차례 나눠 평소 만나보고 싶었던 작가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책과 음악을 접목해 보다 쉽고 흥미로운 독서문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은 도서관 북콘서트는 오는 29일 북구 서변동 작은도서관에서 박준 작가를 시작으로 7월 13일 달서구 월성푸르지오 책마루 도서관에서 정옥 작가, 7월 20일 서구 마을도서관 햇빛따라에서 이금이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다.

또 9월 28일에는 중구 대구시청 작은 도서관에서 성석제 작가가 10월 12일에는 동구 이시아폴리스더샾 3차 작은 도서관에서 진우석 작가, 12월 14일에는 남구 꿈틀 작은 도서관에서 이분희 작가의 북콘서트가 열린다.

대구시는 이번에 마련한 작은 도서관 북콘서트 외에도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거점 마을공동체 육성사업(10개관), 풀뿌리 독서동아리 강사 파견(50개관), 찾아가는 맞춤식 컨설팅단 운영(8명), 장서확충 지원(50여개관)을 한다.

또한 작은 도서관 운영자 정보교류 및 홍보를 위해 작은 도서관 한마당을 오는 9월에 개최하고 운영매뉴얼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독서 관련 우수강사를 모집해 작은 도서관 50개관에 독서동아리 강사를 파견해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권장하고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독서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이호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이번 작은 도서관 북콘서트를 통해 작은 도서관이 책을 만나고 세상을 만나 사람을 이야기하고 삶을 나누는 곳으로 재탄생했다"며 "시민생활과 밀착한 마을공동체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 도서관은 공공도서관에 비해 작은 규모의 도서관이지만 지식정보 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도서관으로서의 기능 수행 뿐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주민 생활과 밀착하게 운영해 다양한 문화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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