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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8개 산하기관 평가... 'A등급 경기신보 1곳 유일'

기관장은 21명 중 A등급 4명, C등급 기관·기관장 경고·개선방안 조치

등록|2019.06.30 11:20 수정|2019.06.30 12:07

▲ 경기도청 전경 ⓒ 박정훈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 산하 18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평가결과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14개 기관이 B등급이었고 경기복지재단·경기도의료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 3개 기관은 C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A등급이 3개에서 1개 기관으로 줄었다. B등급은 12개에서 14개로 C등급 역시 2개에서 3개 각각 늘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올해 사회적 가치 평가 비중이 지난해 10.75점에서 올해 22점으로 2배 이상 늘었다"면서 "시민·사회활동가가 경영평가위원으로 참여해 기관별 공공성 성과를 엄정하게 평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사회적가치 평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 약자 배려, 노사상생 및 친환경 경영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별도평가 대상이거나 도의 출자지분이 25% 미만인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주식회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4개 기관장을 제외한 21명의 공공기관장 평가에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4개 기관장이 A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문화의전당 등 12개 기관장이 B등급을,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의료원 기관장이 C등급을 받았다. 경기도시공사 등 3개 공사의 기관장 평가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가 발표되는 7월경에 확정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B등급 이상인 기관과 기관장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하고, C등급 기관과 기관장에는 경고 조치와 함께 경영개선 방안 마련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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