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학생 반값 원룸 이어 소호형 임대주택 공급
은수미 성남시장 변창흠 LH 사장과 ‘소호형 주거 활성화’업무협약
▲ 은수미 성남시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 성남시
성남시가 '대학생 반값 원룸'에 이어 이번에는 청년 창업자 등을 위한 소호형 임대주택 970가구를 현재 임대료 시세의 72% 수준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은수미 성남시장은 2일 오전 시청 9층 상황실에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창업지원주택은 ▲수정구 시흥동 판교제2테크노밸리 A1 블록에 200가구 ▲수정구 창곡동 59-1 위례지구에 283가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주택에는 성남시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의 분야 창업자나 예비창업자가 입주 할 수 있다.
또한 지역전략산업지원 주택은 ▲판교제2테크노밸리 E3-1 블록에 150가구 ▲수정구 창곡동 59-1 위례지구에 187가구 ▲중원구 상대원동 252-1 성남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에 150가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주택에는 성남시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업종 종사자들이 입주할 수 있다. 주택 입주 시기는 내년 7월~2022년 말이다.
소호(SOHO)는 영어의 'Small Office Home Office(소규모 사무실, 가정 사무실)'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용어로 '업무 공간이 있는 주택'을 뜻한다.
성남시는 지난 6월 18일 대학생이 월세 20만원에 거주할 수 있는 원룸 50호 시범 공급을 위한 '대학생 반값 원룸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가천대, LH와 맺은바 있다. [관련 기사]반값원룸 공급 나선 은수미 "청년들 주거권 보장해야"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