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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없는 마을' 대전에서 실험한다

'1회용품 없는 관저마을의 하루' 추진을 위한 민관 협약식

등록|2019.07.05 15:28 수정|2019.07.05 15:28

혁약식에 김념사진참여한 주민과 관계자들 ⓒ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일 오후 2시 관저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저동 주민대상으로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인 "1회용품 없는 관저마을의 하루"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 정착을 위한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모델 창출을 목적으로 자원순환연대가 주최하고 대전환경운동연합 주관하여 대전광역시 서구와 환경부 후원으로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관저동 지역주민과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한 UP사이클링 교육, 조사 및 모니터링, 캠페인 등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1회용품 없는 관저마을 축제'의 경우 주민 생활의 기본이 되는 마을 단위에서 친근한 축제 형식으로 다가가 1회용품 사용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1회용품 없는 관저마을의 하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 및 집행을 총괄한다. 대전광역시 서구는 사업의 취지에 맞도록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정책에 반영 하기로 했다. 관저마을 공동체는 교육, 홍보, 모니터링 등에 적극 참여 하며,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결과에 따른 정책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협약 모습좌부터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장종태 서구청장, 김세정 대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최순례 마을공동체연합 대표 ⓒ 이경호


장종태 대구 서구청장은 협약식에서 "관이 해야 할 몫을 시민단체와 주민이 앞장서는 것에 감사"를 표한 뒤 "관에서도 행정적으로 적극 도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정 대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변화하는 지구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개인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순환 마을이 만들어지고 실천하는 마을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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