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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교육감 "세계수영대회 북 참가 간절히 바란다"

등록|2019.07.07 14:10 수정|2019.07.07 14:26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개막 5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교육 가족에게 호소했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장 교육감은 지난 5일 교직원, 학생, 학부모에게 서한문을 보내 "세계수영대회를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장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광주 세계수영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194개국이 참가하고 선수, 임원 등 2만여 명이 광주를 방문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는 명품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는 매우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인 만큼 우리가 먼저 인사를 건네고 손을 내밀면 방문한 손님들도 환한 미소로 화답할 것"이라고 친절한 응대를 요청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북한이 참가해 준다면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남과 북이 하나 돼 평화의 물결을 일으키는 수영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며 "판문점에서 있었던 남·북·미 정상의 세기적 만남을 평화의 씨앗 삼아 이제라도 북한이 참가 의사를 밝혀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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