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재생자전거 나눔, 자원재활용+일자리창출 '일석이조'
폐자전거 리사이클링... 지난 2016년 이후 재생자전거 200여 대 나눔
▲ 고양시 리사이클링센터에서는 올해 상반기 자전거 정비 전문가를 포함한 6명이 참여해 약 70여 대의 재생자전거를 탄생시켰다. ⓒ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1일과 12일,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재생자전거 30여 대를 전달했다.
이날 열린 재생자전거 나눔 행사는 지난 2016년 100여 대, 지난해 70여 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또한, 고양시 도로정책과와 일자리정책과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하나인 '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이다.
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은 도심에 흉물스럽게 방치돼 환경오염과 도시미관을 해치던 폐자전거를 수거해 세척 및 부품교체, 수리작업 등 일련의 재생 작업을 통해 새 자전거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자원 재활용뿐만 아니라 나눔실천, 일자리 창출,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송요찬 고양시 도로정책과장은 "자전거 나눔으로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확산을 기대하고 자원 재활용과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고양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이용객 안전을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가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고양시는 7월 11일과 12일,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재생자전거 30여 대를 전달했다. ⓒ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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