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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태국에서 '참전용사 후손 비전캠프' 열어

참전부대 방문, 플래시몹 등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

등록|2019.07.17 11:08 수정|2019.07.17 12:38
 

▲ 2018년 한-네덜란드 비전캠프 장면 ⓒ 국가보훈처


대한민국과 태국 참전용사 후손 교류의 장인 비전캠프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참전국인 태국 현지에서 열린다. 태국 참전부대인 21연대를 방문하고, 20일 오후에는 방콕 시내에서 한-태국 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참전용사 감사 플래시몹'도 펼친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는 국내 대학생 16명과 태국 참전용사 후손 대학생 16명 등 총 32명이 참가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태국 보훈병원과 참전부대를 방문하고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며 참전용사 가정을 위로 방문할 예정이다.

20일 열리는 플래시몹은 3분 가량 케이팝(K-Pop) 배경음악에 맞춰 단체 댄스와 함께 참전용사 감사 메시지가 담긴 배너를 펼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22일에는 6․25참전유공자의 손자녀인 국내 참가자 중 3명이 태국 참전용사 위로연에서 감사의 뜻을 담아 할아버지에게 들은 참전 이야기를 태국 참전용사들에게 전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날 '태국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오찬' 행사 때에는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소감발표, 참전 스토리 소개, 공연 및 선물 증정 등이 예정되어 있다.

보훈처는 유엔참전국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매년 유엔참전용사 후손을 초청해 국내 대학생과 평화캠프를 실시해오고 있다. 2018년부터 참전국 현지를 방문해 후손과 함께 비전캠프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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