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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지역 태풍 '다나스' 영향권에 진입

산내면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 경주국립공원 입산 전면 통제

등록|2019.07.20 11:35 수정|2019.07.21 11:27

▲ 오늘 새벽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경주 형산강 서천둔치 모습 ⓒ 한정환


태풍 '다나스(DANAS)' 영향권에 든 경주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20일 오전 5시 40분을 기준으로 경주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다. 이번 태풍 "다나스'로 인해 경주시 산내면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20일 오전 8시 기준 강수량이 90mm를 기록 중이며, 누적 강수량은 112mm이다.

한편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전 5시 40분부터 입산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구간은 경주국립공원 전 구간이며 기상특보 해제 후 탐방로 안전점검 완료 시까지 계속 통제된다.

그리고 경주시민의 식수원인 덕동댐은 20일 오전 8시 현재 수위 160.91m를 기록하고 있으며 저수율은 63.1%이다. 이번 태풍 '다나스'의 특징은 바람이 약하고 많은 비만 동반하고 있다. 그동안 오랜 가뭄으로 목말라하던 경주지역에 별 피해가 없이 지나가 덕동댐 저수율을 높이는 효자비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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