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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기 영공 침범에 끼어든 일본 "독도는 일본 영토"

"한·러에 외교 경로 통해 항의... 자위대기 긴급 발진하기도"

등록|2019.07.23 17:59 수정|2019.07.23 17:59

▲ 독도 상공에서의 한국과 러시아 군용기 경고 사격에 대한 일본 정부의 항의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에 대한 한국 정부의 경고 사격에 항의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23일 일본 정부는 "일본 영토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상공에서 한국 전투기가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 정부에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

또한 "러시아 측에도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이며, 영공 침범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항의하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하고, 특히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인근 영공에 침범하자 전투기를 출격 시켜 경고 사격을 가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자위대기의 긴급 발진으로 대응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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