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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의 상처, '인문 예술'로 치유하다

한림대학교 지역문화센터 주최, '동해 인문예술로 함께 놀자'

등록|2019.07.24 13:44 수정|2019.07.24 13:46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동해지역에서 자연환경과 예술의 연결고리를 찾고 다양한 각자의 대화를 통해 예술언어로 환경의 중요성을 풀어보는 '자연과 인문학', '예술의 어울림'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됐다.
 

▲ ⓒ 사진 조연섭기자


자연을 소재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산책을 통해 자연속에서 재료들을 수집하고 나만의 조형언어로 생각해보며 자연과 직접 소통하는 예술체험방식으로 일상 환경과 생활속에서 만들어지는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체험하는 인문 예술 체험의 시간이었다.
 

▲ ⓒ 사진 조연섭기자


논골담길과 향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호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김운재 학생은 그림을 통해 푸른나무 아래에 버려진 여러 개의 담배꽁초를 화폭에 담아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 ⓒ 사진 조연섭기자


멘토로 참가한 정명교(남, 47)작가는 "인문학으로 들여다 보는 예술의 다양성을 배경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자연환경을 소재로 각기다른 나의 작품이 모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시키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생각들을 이야기하며 친구들의 생각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 ⓒ 사진 조연섭기자


지역에 있는 청년작가 그룹 아트로드문화연구소 정명교, 정혜선, 석서영 작가 등이 한번 더 바라보고 한번 더 생각해보는 인문학적 관점의 커리큘럼을 활용해 멘토로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한림대학교 지역인문학센터가 마련했다.
 

▲ ⓒ 사진 조연섭기자


또한 지난 22일은 지역발전과 재해대책을 동시에 실천하는 '관광방재'와 '관광복구' 또는 '관광안전'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고민해본다는 취지로 시민대상의 '인문학 포럼'이 동해현진관광호텔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 ⓒ 사진 조연섭기자

 

▲ ⓒ 사진 조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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