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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문 대통령,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즉시 보고받아"

25일 오후 개최되는 NSC 상임위에서 논의 예정

등록|2019.07.25 11:38 수정|2019.07.25 11:38

▲ 지난 5월 9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조선인민군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공개한 훈련 모습으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2019.5.10 ⓒ 연합뉴스


청와대는 25일 오전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를 '단거리 미사일'로 적시하고 한미 당국이 구체적인 정보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25일 오전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하여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를 통해 긴밀한 상황관리를 하고 있다"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한 부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국가안보실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관련 동향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의주시해왔으며, 유관 부처간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 부대변인은 "한미 정보당국은 구체적인 정보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단거리 미사일과 관련 정밀분석 중에 있다"라면서 "오늘 오후 개최되는 NSC 상임위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단거리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만이다.

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께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약 430km이며 관련 동향을 감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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