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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통화… 북한 발사체 상황 공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비건 대표, 겐지 국장과 각각 전화통화

등록|2019.07.25 14:15 수정|2019.07.25 14:15

북한, 서부전선방어부대 화력타격훈련북한이 지난 5월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조선인민군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공개한 훈련 모습으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2019.5.10 ⓒ 연합뉴스


외교부는 25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발사 사실 포착 직후 한미일 관계 당국 간 정보공유 및 분석을 긴밀히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외교부 차원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전화통화를 실시해 관련 상황 및 평가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현 상황을 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비핵화 성과를 조속히 도출하기 위한 협상 재개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특히 "우리는 미국, 일본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중국, 러시아와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호도반도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2발이 모두 고도 50여㎞로 날아가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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