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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사 "북한 탄도미사일은 새로운 형태, 직접적 위협 아냐"

26일 연합사 입장 발표 "방어태세에 영향 안 줘"

등록|2019.07.26 10:36 수정|2019.07.26 10:36

합참 "북, 원산서 동해로 발사체 2발 발사... 430km 비행"북한은 25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km"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9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훈련 모습으로 단거리 미사일 추정체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 연합뉴스


한미연합군사령부(아래 연합사)가 북한이 지난 25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새로운 형태의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했다. 다만 연합사는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합사는 26일 "한미 연합군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북한이 목요일(25일) 아침 두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것이 북한의 새로운 형태(new type)의 단거리미사일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것은 대한민국이나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며 우리의 방어태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5일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께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첫 번째 미사일은 430km를 비행했고 두 번째 미사일은 690km가량 비행했다.

청와대 NSC는 이 발사체가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결론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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