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안보 망했다'는 한국당, 이렇게 잘한 적 있으면 대봐라"
[박정호의 핫스팟] 김종대 정의당 의원
▲ [오마이TV] 김종대 "'안보 망했다'는 한국당, 이렇게 잘한 적 있으면 대봐라" ⓒ 홍성민
"이렇게 잘한 적이 있으면 대봐라. 상대가 누구든 의연하게 대응하면서 우리 해역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는 건 100년만에 처음 본 것 같다."
"안보 망했다? 사방이 뚫렸다? 자신들이 정권 잡았을 때 얻어터졌지. 이 이상 주변국과 북한을 관리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생존 여건을 마련해준 적이 어디 있었나."
김 의원은 "냉전 때는 북한 위협이 두려우니까 주변국에 대해 말 한마디 못 했는데 지금은 아니다"라며 "일본과 러시아가 우리를 건드리는 이유는 그만큼 대한민국이 커졌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종속변수가 아니라 독립변수'라는 게 김 의원의 판단이다.
그는 "상대가 누구든 간에 의연하고 자주적으로 대응하면서 일관된 원칙을 제시할 줄 나라, 품격 있는 나라가 존중받는 것"이라면서 "스위스, 싱가포르 등이 생존한 비결이 그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가 조금 더 강하게 더 원칙적으로 의연하게 대응하면서 '외교적 해결은 때가 되면 하겠다' 정도만 말하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 의원은 정부를 향해 '친일 프레임' 비판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한국당에 대한 비판은 국민의 자발성에서 나온다"고 일축했다.
한편, 김 의원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의 의미를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성장 이룬 나라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혜택 제외 주장에 대한 분석도 했다.
(취재 : 박정호 기자, 영상 취재·편집 : 김윤상, 홍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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