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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1일 야간에 마산 해안가 안전점검

'슈퍼문' 대조기 맞아 침수 피해 우려 ... 마산어시장 등 현장 둘러봐

등록|2019.08.02 09:49 수정|2019.08.02 10:05

▲ 허성무 창원시장은 8월 1일 저녁 마산어시장과 구항펌프장, 서항 해안도로변을 찾아 야간 안전 점검을 벌였다. ⓒ 창원시청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1일 저녁 마산어시장과 구항펌프장, 서항 해안도로변을 찾아 야간 안전 점검을 벌였다. 허 시장이 이날 이곳을 찾은 이유는 '슈퍼문(Supermoon)' 때문이다.

'슈퍼문'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지구에서 보는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 시기가 되면 바닷물 수위가 평소 만조 때보다 높아지는 대조기를 맞아 조수 간만의 차가 커 바닷가 지역이 침수 피해를 입기도 한다.

창원시는 8월 1~2일, 8월 30~31일을 이 시기로 보고 있다.

허 시장은 이날 저녁 장진규 마산합포구청장,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 조도제 시민안전과장 등과 함께 대조기로 인해 상습 침수지역 어시장 주변 상가와 횟집 등을 둘러보았다.

허 시장은 상인들을 만나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고 구항펌프장과 침수 예상지역에 주차금지표지판(라바콘) 설치, 주차 금지 안내 등 차량 이동조치 사항 등을 점검했다.

허성무 시장은 "8월은 슈퍼문으로 대조기 기간 해수면이 올해 중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해안 저지대 침수피해에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허 시장은 "진해용원과 마산 구항펌프장이 설치되어 대조기에 따른 침수발생이 없음을 확인하였으니, 서항지구배수펌프장도 조속히 완료해 주민들이 대조기에 따른 걱정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 허성무 창원시장은 8월 1일 저녁 마산어시장과 구항펌프장, 서항 해안도로변을 찾아 야간 안전 점검을 벌였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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