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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차량 통행 문제로 다툼, 이웃 2명 살해

거제경찰서, ㄱ씨 살인 혐의로 검거 ... "사람을 죽였다" 신고해

등록|2019.08.07 13:13 수정|2019.08.07 13:13

▲ 경남 거제경찰서. ⓒ 거제경찰서


이웃주민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거제경찰서는 주거지 신축 공사과정에서 차량 통행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이웃주민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ㄱ(50)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1년 전 주거지 신축 공사과정에서 공사차량 통행 문제로 이웃과 사이가 좋지 않게 지내왔다.

그러다가 6일 오후 5시 40분경 ㄴ(57)씨가 화해를 위해 찾아갔으나 ㄱ씨는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부엌에 있던 흉기로 목 등을 찔러 살해했다.

이어 ㄱ씨는 옆집에 사는 ㄷ(74)씨의 집을 찾아가 부엌에 있던 흉기로 목 등을 찔러 살해했다.

경찰은 ㄱ씨가 "사람을 죽였다"며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7km 떨어진 부두 주차장 차량 내에 있던 ㄱ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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