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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악계의 거장 "아베, 어린애처럼 고집 그만 부려라"

[에디터스 초이스]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감독

등록|2019.08.08 16:51 수정|2019.08.08 16:51

▲ 에디터스초이스 190808 ⓒ 김혜리


일본 영화 음악계의 거장인 류이치 사카모토 감독이 일본 정부의 잇단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로 발생한 한일 갈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8일 <한국일보>와 한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일 갈등을 촉발한 아베 정부를 향해 "어린애처럼 고집 부리지 말고 이웃으로서 사과할 건 확실히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00년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 후 한국과 일본이 '작은 유럽연합'처럼 돼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우선 여권이 필요 없는 자유 왕래를 이루고 미래에는 하나의 경제권으로 통화도 통합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지금 위기를 겪고 있지만 장래에는 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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