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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순간 '글로벌 호구' 된다"

[에디터스 초이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록|2019.08.13 14:46 수정|2019.08.13 14:46

▲ 에디터스 초이스 190813 ⓒ 김혜리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에 방문했을 당시 한일 양국의 갈등 상황에 대해 미국의 중재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최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미국에 가서 중재 요청을 하면 청구서가 날아올 게 뻔한데 제가 왜 중재를 요청하나. 뭘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순간 글로벌 호구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방미 목적을 묻는 사회자의 말에 "우리 입장을 객관적인 차원에서 설명하고 미국의 입장을 듣고자 한 것"이라며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을 뒤집는 게 아니고 '우리는 이것을 존중한다. 다만 일본의 반인도적인 행위에 대해 아직 개인의 청구권이 남아 있다는 것을 대법원 판례에서 확인한 것뿐이라는 것'을 설명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관여를 할 거고 그렇지 않고 무장한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외교 정책을 하겠다고 그러면 관여를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중재라는 말 대신 '미국이 알아서 하라'는 입장을 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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