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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간 데 가봤나?" 산증인 이용수가 이영훈한테 묻다

[에디터스 초이스] 이용수 인권운동가

등록|2019.08.20 13:43 수정|2019.08.20 13:43

▲ 에디터스 초이스 190820 ⓒ 김혜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인권운동가가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닌 자발적으로 돈을 벌러 간 사람들'이라고 표현한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에 대해 분노를 표했습니다.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용수 인권운동가는 위안부 문제가 조작됐다'는 이영훈 전 교수의 주장에 대해 "역사의 산증인 이용수가 지금 너한테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미카제 부대도 가서 죽지 않고 살아온 피해자가 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느냐"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이어 "네가 그렇게 한다고 일본이 너를 두둔할 줄 아느냐? 지금 하늘나라에 있는 할머니들도 다 너를 인간이라고 보지 않고 미친 인간이라고 본다. 만천하에 무릎 꿇고 사죄하지 않으면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책 '반일 종족주의'를 전부 환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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