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115명 신규채용한 업체 등 17개사 '고용우수기업'
경남도, 인증서 수여식 가져 ... 10년 동안 203개사 5975명 고용 효과
▲ 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 경남도청 최종수
지난 한 해 동안 115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한 ㈜율곡 등 업체들이 경상남도의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경남도는 20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기업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최근 1년간 고용창출 실적과 근로환경 등이 우수한 17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한 것이다.
경남도는 2010년 인증제를 도입한 후 최근까지 총 203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고, 총 5975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이끌어 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최소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인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15개사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등 고용 안정에 기여한 고용안정 우수기업 2개사 등 총 17개사다.
선정 업체는 ㈜율곡(위호철), ㈜올넷전자(박찬홍), ㈜에이치엘테크(최원대), 디엔엠항공(황태부), ㈜화인테크놀리지(서영옥), 태림산업㈜(오승한), ㈜아이씨맥스(김태현), ㈜쇼우테크(김상우), ㈜금명(박종헌), ㈜동경플라텍(박종철), ㈜바이저(송미란), ㈜블루인더스(정천식), 본시스템즈(김창현), ㈜락토메이슨(손민), 케이엠에스이㈜(김미정), ㈜지앤(박용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케네스민규리)다.
경남도 "이들 기업은 고용실적, 청년층 채용실적, 취약계층 채용실적, 고용유지율, 정규직 전환비율, 사회 공헌활동 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특히 ㈜율곡은 지난 1년간 115명을 신규 채용하여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금명은 고용위기지역이라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나눔을 실천하고 소재 지역에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등 선행에도 앞장 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용우수기업은 인증기간 3년 동안(2019년 7월~2022년 6월) △휴게실 설치 등 작업환경개선비(최대 1500만원), △신규 채용인력에 대한 고용장려금(최대 2500만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일반기업보다 0.5% 우대), △해외마케팅사업 및 수출역량 강화 지원 사업 대상 기업 선정 시 가산점 부여 △중소기업 지원자금 우선배정, △대출(농협, 경남은행)시 최고 1.6% 우대금리 적용 등 혜택이 주어진다.
수여식에서 김경수 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힘써 준 고용우수 인증기업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업 대표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우려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겨 도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 경남도청 최종수
▲ 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 경남도청 최종수
▲ 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 경남도청 최종수
▲ 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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