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모험심 '쑥쑥', 자연재료로 만든 놀이터 늘어난다
서울시 창의어린이놀이터, 8월에만 2곳 개장
▲ 8월 30일 정식 개장하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 ⓒ 서울시 제공
낡고 개성 없는 놀이터를 창의성 넘치고 모험요소가 강한 놀이 공간으로 바꾸는 서울시 '창의어린이놀이터 재조성' 사업의 결과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근린공원 놀이터가 준공식을 한 데 이어 강서구 화곡동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가 30일 오후 4시 정식으로 개장한다.
2019년 현재 91개소가 재조성됐고, 올해는 14개 자치구 18개소에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조성 중이다.
올해 준공되는 창의어린이놀이터 18곳 중 17곳이 전액 시비(50억 원)로 조성중이다. 다운어린이공원만 예외적으로 ㈜코오롱이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해 사업비 3억 원 전액을 지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디자인부터 설계·공사 전 과정을 주민과 함께 진행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민·관·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모든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활동 중심의 놀이터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창의놀이터 사업에 동참한 기업 및 민간단체에 사의를 표했다.
서울시는 내년에도 다운어린이공원과 같은 창의어린이놀이터 20여 곳을 만들기 위해 9월 5일부터 대상지를 공모한다. 응모 자격은 어린이 포함 놀이터 이용주민 3~10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조성 또는 정비된 지 오래된 공원 내 노후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내 손안에 서울 http://mediahub. seoul.go.kr/gongmo/1242239)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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