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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국 딸 의혹' 관련 "대입제도 전반 재검토해달라"

"특히 기회에 접근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 깊은 상처..." 강조

등록|2019.09.01 17:18 수정|2019.09.01 17:34
 

▲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 2019.9.1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논문 제1저자 등재' 등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대학입시 관련 의혹에 대해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 이 논란의 차원을 넘어서서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당정청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입시제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긴 했지만 여전히 입시제도가 공평하지 못하고 공정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면서 "특히 기회에 접근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 깊은 상처가 된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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