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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백전면사무소, 올해 첫 출생신고 '축하'

등록|2019.09.04 08:42 수정|2019.09.04 08:43

▲ 함양군 백전면은 3일 2019년 1호 출생신고자의 부모를 초청하여 산후조리비와 축하 물품을 전달하며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다. ⓒ 함양군청


경남 함양군 백전면에서 올해 첫 출생 신고가 있어 면사무소가 축하를 해주었다.

함양군 백전면사무소는 3일 올해 '1호 출생신고자'의 부모를 초청하여 산후조리비와 축하 물품을 전달하며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에서는 아이를 출산한 산모에게 출생신고 시 산후조리비로 50만원 상당의 함양사랑 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축하를 받은 가정은 백전면 구산리에 거주하는 손아무개(41)씨 부부로 지난달 16일에 건강한 셋째딸을 출산했다.

김영숙 백전면장은 "인구 감소 현상을 겪고 있는 농촌에서 셋째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은 반가운 것이기에 출산으로 몸조리를 하고 있는 산모 대신 아기의 아버지를 초대하여 산후조리비와 축하 물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했다.

김 면장은 "백전면 인구 증가에 기여를 한 부부에게 감사하며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산모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전했다.

아기 아버지는 "셋째 아이를 출산하여 많이 쑥스럽고 기쁜데 내가 사는 지역의 면장님과 직원들이 아이의 출생을 함께 축하해 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이를 건강하고 밝게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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