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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갑질근절대책위' 1주년 맞아

기념식 개최... 정동영 대표 "갑질대책위 필요 없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

등록|2019.09.05 09:54 수정|2019.09.05 09:54

▲ 4일 열린 갑질근절대책위원회 1주년 기념식 ⓒ 시사포토뱅크

민주평화당 갑질근절대책위원회가 1주년을 맞았다. 민주평화당 산하 기구로 시작한 갑질근절대책위원회는 2018년 8월 22일 첫 회의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40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민주평화당은 이와 관련 4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1주년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등 향후에도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으로 당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갑질근절대책위원회 조배숙 위원장과 정동영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무주리조트 상가임차인 대표 외 60명의 신규입당원서 전달식을 진행하고, 그간 갑질근절대책위원회의 성과를 치하했다.

정동영 대표는 "평화당이 일을 했다고 내놓을 수 있는 위원회 중 하나가 갑질대책위원회"라면서 "지난 1년여 동안 헌신 했다. 갑질대책위원회가 필요 없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다. 오늘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평화당은 당당한 민생정당으로 정당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건강한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다. 갑질로 어려움을 겪은 피해자들의 손을 잡고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갑질근절대책위원회는 출범 이후 1년 동안 총 180건의 갑질 민원 신고 중 60여 건의 갑질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역 현장 갑대위 민원청취 행사 등을 통해 대구지역의 당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특히 대학교 시간강사문제 해결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해고강사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적도 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위한 토론회는 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당내 특별위원회로 시작해 현재는 상설위원회로 자리 잡았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신문고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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