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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강한 비바람에 건물 천장 무너져... 주민 불안

[사진] "가로수 쓰러지고 비닐하우스 뼈대만 남아"... 충남도, 외출 자제 당부

등록|2019.09.07 15:19 수정|2019.09.07 15:39

▲ 내포신도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어린이집 차량 옆으로 가로수가 부러져 있고 도로가에 여러개의 가로수가 뿌리까지 뽑힌 채 넘어져 있다. 또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 상판이 뜯기고 신문 가판대가 넘어지는 등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속출해 관계기관에서 긴급복구 중에 있다. ⓒ 이은주


제13호 태풍 '링링'이 오후 12시 기준, 서산 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2km로 북북동진중인 가운데 홍성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풍으로 인해 지역 곳곳에서 정전사태와 가로수가 뽑히는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어린이집 차량 옆으로 가로수가 부러져 있고 도롯가에는 여러 개의 가로수가 뿌리까지 뽑힌 채 넘어져 있다. 또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 상판이 뜯기고 신문 가판대가 넘어지는 등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속출해 관계기관에서 긴급복구 중이다.
 

▲ 7일 오전 태풍의 영향으로 광천읍의 한 교회의 종탑이 기울어졌다. ⓒ 독자제공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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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홍성읍 구룡리 한 농가의 비닐하우스가 강풍에 비닐이 뜯기는 등 수확을 앞둔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홍성읍과 서부면 등 홍성지역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올 엄두도 내지 못한 채 기상특보에 귀 기울이며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가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충남도는 시간별로 재난 문자를 발송하면서 피해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과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으로 인해 8일 새벽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 오후 3시경에는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인 태풍 특보는 차차 강풍과 풍랑 등 일반 특보로 변경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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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신도시 한 건물의 복도 천장이 강한 바람에 의해 무너져 내렸다. ⓒ 이은주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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