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사진] 우리나라에만 있는 영어표기?

등록|2019.09.10 18:47 수정|2019.09.10 18:48

▲ ⓒ 홍인걸


우리나라에만 있는 영어표기?
 

▲ ⓒ 홍인걸


경북의 한 관공서 사무실이 3층에 위치해 있다. 지어진 지 좀 되어서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이다.
 

▲ ⓒ 홍인걸


볼 일을 보려면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그런데 층간을 표시한 안내표지가 1th, 2th, 3th로 돼있다. 이는 잘못된 표기법으로, 1st(first), 2nd(second), 3rd(third) 이렇게 표기해야 옳다.
 

▲ ⓒ 홍인걸


관공서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다. 잘못된 영어식 표기는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차라리 1층, 2층, 3층 이렇게 한글식으로 표현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우리가 은연 중에 잘못 쓰는 영어식 표현이 많다. eye shopping은 window shopping이 맞고, 자동차 handle은 steering wheel이다.

외국에 가서도 이런 콩글리쉬에 익숙해져 있어서 영어를 일상 생활어로 쓰는 현지인들도 알아 듣기 힘든 영어를 구사할 때가 있다.

관공서에서 솔선수범해 옳은 영어표기를 써야 한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