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강에 모인 피란민들... '이 강을 건너야 하는데'
[박도 기자의 NARA 앨범 28] 1951년 4월의 전란 현장 Ⅰ
▲ 홍천, 유엔군이 북상하고 있다(1951. 4. 1.). ⓒ NARA
트루먼, 맥아더를 해임하다
1951년 3월 15일 유엔군은 서울을 재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때부터 유엔군에겐 다시 38도선을 돌파하는 문제가 현안이 됐다. 하지만 유엔군은 1950년 10월의 북진처럼 무작정 밀고 올라가지 않았다.
1951년 4월 11일 미 트루먼 대통령은 줄곧 확전을 종용하는 맥아더를 전격 해임시키고, 그 후임에 미 제8군사령관 리지웨이를 임명했다. 또한 새로운 미 제8군사령관에는 밴 플리트 중장을 임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더 이상 확전치 않고, 현 전선에서 정전하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었다.
이번 회는 1951년 4월 한국전쟁 NARA 소장 사진들로 엮어봤다.
▲ 영국군이 인민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고자 열차 선로에 폭파장치를 하고 있다(1951. 4. 10.). ⓒ NARA
▲ 영국군이 터널을 폭파하고자 터널 속에 숨어 있는 피란민들을 밖으로 대피시키고 있다(1951. 4. 10.). ⓒ NARA
▲ 두 명의 공산군이 유엔군 측으로 귀순하다(1951. 4. 12.) ⓒ NARA
▲ 한국의 노무자들이 군수 보급품을 전선으로 나르고 있다(1951. 4. 14.). ⓒ NARA
▲ 미 해군 전투기가 ‘원산폭격’을 하고 있다(1951. 4. 20.). ⓒ NARA
▲ 중국군 춘계 대공세로 피란길에 나선 사람들(1951. 4. 23.). ⓒ NARA
▲ 서울, 피란민들이 한강 백사장에 몰려 있다(1951. 4. 29.). ⓒ NARA
▲ 중국군의 춘계 대공세로 세 번째 피란을 떠나는 서울시민들(1951. 4. 29.). ⓒ NARA
▲ 피란민들이 한강을 건너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1951. 4. 29.). ⓒ 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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