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안보지원사령부 사령관에 전제용 공군 소장 내정
지난 5월 남영신 초대 사령관 이임 이후 5개월만에 임명
▲ 신임 안보지원사령관에 임명된 전제용 공군 소장. 사진은 지난 6월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2019 국방보안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전제용 안보지원사 참모장. 2019.6.13 ⓒ 연합뉴스
지난 2018년 국군기무사령부(아래 기무사)를 해편하고 새롭게 출범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아래 안보지원사) 신임 사령관에 전제용 공군 소장이 임명됐다.
안보지원사는 초대 사령관이었던 남영신 육군 중장이 지난해 4월 대장으로 진급, 지상작전사령관으로 보임된 이후 약 5개월 동안 사령관직이 공석 상태였다.
국방부는 전 신임 사령관이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 후 개혁을 지속하면서 부대를 안정화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면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참모장, 제103기무부대장, 제606기무부대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한 군 방첩 및 방산 보안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국방부는 발탁 배경에 대해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초대 참모장인 전 신임 사령관은 구 기무사 개혁에 대한 경험, 강한 업무 추진력을 구비해 군사안보지원사 개혁에 대한 지속성을 유지하면서 조직을 안정감 있게 관리할 수 있는 뛰어난 역량과 리더십을 구비해 사령관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후임 참모장에는 현 안보지원사 1처장인 박재갑 해군 준장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신임 박 참모장이 제830기무부대장, 기무사 보안감사단장 등을 역임한 정보보호 및 통신분야 전문가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 이후 1처장으로서 남다른 업무 열정과 옛 기무사 개혁에 대한 풍부한 경험으로 신임 사령관을 가장 잘 보좌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개혁을 지속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가운데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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