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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나라, 숙제...일본 경제 침탈 이겨야"

'광명시 독립운동가 이야기’ 발간, 박승원 광명시장 광복회장한테 감사패 받아

등록|2019.09.20 15:00 수정|2019.09.20 15:16
 

▲ '광명시 독립운동가 이야기' 책 전달식 ⓒ 이민선

  

▲ 책 '광명시 독립운동가 이야기' 앞뒷면 표지 ⓒ 이민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광명시가 제작한 책 '광명시 독립운동가 이야기'전달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김원웅 광복회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광복 유족회 회원들과 함께 직접 중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방하는 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정성을 기울인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담긴 감사패였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원웅 회장은"독립운동 기념, 과거를 회고하는 추억하는데서 그쳐선 안 된다. 안중근 의사, 신채호 선생 등이 꿈꾼 나라는 남북이 총칼 앞세우고 있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통일도 생각하는 독립운동 이야기가 되면 좋겠다. 하나 된 나라라는 숙제가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승원 광명시장은 "100년 만에 일본이 경제 침탈을 했는데, 이거 이겨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평화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독립운동가 유족 등) 선배를 믿고 꿋꿋하게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이 책을 가지고 광명시 초중고 학생들에 광명의 독립운동 역사를 가르치려 한다"라는 계획도 설명했다.

감사패를 받은 박 시장도 책을 쓴 이용구·한정혜 작가와 책을 펴낸 은빛 기획사 김세라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박 시장은 책 '광명시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독립유공자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책 전달식에 김원웅 광복회장과 회원, 조미수 광명 시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책은 광명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제작했다. 총 400부다. 광명 독립유공자 항일운동 내용과 활동사진, 편지, 그리고 독립유공자 유족들 인터뷰 내용 등이 담겼다.

이 책은 판매하지 않는다. 광명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경기도 시군과 광복회 지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광명시 47개 초중고 학생들 학습자료로 활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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