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촉구' 대학생 연합집회 내달 3일 대학로서 개최
고려대·단국대·부산대·서울대·연세대 5개 대학 주축
▲ '조국 교수 법무부장관직 자진 사퇴 촉구 제3차 서울대인 촛불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열렸다. ⓒ 권우성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가 다음 달 3일 열릴 예정이다.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집행부는 개천절인 다음 달 3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오후 6시 첫 연합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고려대·서울대·연세대 촛불집회 집행부는 지난 21일 '전국 대학생 촛불집회 집행부 발족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른 대학 총학생회와 학생 등으로 구성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국 대학생 연합 집회를 열자는 제안은 이들 3개 대학 집행부가 지난 19일 각 대학 캠퍼스에서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공동 성명문을 발표하면서 처음 나왔다.
이들은 성명문에서 "이번 집회를 끝으로 학교 단위가 아닌 전국적으로 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를 전국 대학생들에게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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