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은 국민의 명령", 창원서도 목소리
하귀남 위원장, 창원지검 앞 1인시위 ... 경남진보연합 기자회견 열기로
▲ 하귀남 더불어민주당 마산회원구지역위원장은 30일 창원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 더불어민주당
'검찰(사법)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경남에서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진보단체들이 "검찰개혁을 비롯한 사회대개혁과 적폐청산"을 촉구하기로 했다.
하귀남 더불어민주당 마산회원구지역위원장은 30일 창원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하귀남 위원장은 "사법개혁의 핵심은 국민들의 인권보장이며 검찰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1인 시위는 지난 주 토요일 서울 서초동 반포대로에서 개최된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 확인된 전 국민적 검찰개혁 열기를 지역에서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하귀남 위원장에 이어 10월 1일에는 마산회원구에 살고 있는 강영해(주부)씨가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남진보연합은 10월 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는 검찰개혁과 적폐청산을 즉각 실행하라"고 촉구한다.
이 단체는 30일 미리 낸 자료를 통해 "검찰의 조국 가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그것이 언론을 뒤덮으면서 모든 쟁점은 조국장관과 관련된 사건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상실감을 선동, 조작하면서 추악한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마치 그들이 민주투사인양, 국민의 대변자인냥 위장하고 있다"고 했다.
경남진보연합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적폐세력의 유착이 오히려 검찰권력의 문제점을 명확히 보여주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믿고 단호하게 검찰개혁을 비롯한 사회대개혁과 적폐청산에 나설 것을 원한다"고 했다.
한편 경남진보연합은 오는 8일경 "조국 사태,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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