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4월 16일... 끝나지 않은 싸움 두 번째 이야기
길에서 시민활동가를 만나다
▲ 왼쪽이 이지현씨 오른쪽 단원고 고 김동영군 아버지 김재만씨 피켓팅 모습.. ⓒ 공순주
그는 "울산지역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하는 곳이 없어 서울에서 진행하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지현씨는 이번 활동뿐만 아니라, 부산, 구미, 서울 홍대, 청와대 등을 오가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현재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상황에 대해 "조국 법무부장관을 수사하는 것처럼 수사를 했다면, 세월호 침몰 이후 5년이 넘는 지금까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세월호 참사로 처벌받은 공무원은 123정장 1명 뿐이라며, 제대로 수사하여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하게 말한다.
▲ 이지현씨의 집회에 참석모습... ⓒ 공순주
이지현씨는 이런 상황에서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될 때까지 행동할 것이다"라고 단호히 말한다.
2014년 4월 16일 그때와 지금은 달라지지 않았다.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 시민들은 오늘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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